박세리 대표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교사 한종윤이라고 합니다.
이 메일이 과연 대표님께 전달이 될지 어떨지 의문이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의미를 되 새기며 마음을 담아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는 IMF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었고, 제일 재미있어야 할 대학교 새내기 시절은 수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냈던 시간, 박세리 대표님의 LPGA에서의 활약상 등등으로 기억이 납니다. 골프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가셔서 온갖 역경을 딛고 우승하신 스토리를 보며 힘들었던 시간을 위로 받았고, 그런 생각을 했던 저는 올해로 21년째 교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사업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예전 선수 시절의 대표님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지만 소탈함과 털털함 속에서도 불굴의 도전정신은 선수 시절이나 지금과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ROTC 출신입니다. 그런데 제가 존경하는 동기가 먼 타국(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한국법인 설립을 앞둔 영어 애플리케이션 링고부트캠프의 대표입니다. 기존 영어교육의 대형 업체들과는 자금력에 있어 비교가 안 되니 보니 훌륭한 퀄리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하는 것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가 직접 과정(15주 매일 2시간)을 수료했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나도 들리지 않았던 원어민의 소리 들이 조금씩 들리고 말이 그냥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표님께서도 처음 미국에 가셨을 때를 생각해 보시면 영어가 얼마나 필요하고 필수인가를 아실 겁니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대한체육회나 종목단체, 어떤 기관에서라도 반드시 시작해서 골프도 하면서 영어가 실생활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되게끔 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께 누가 되지 않는 시스템과 교육내용, 혜택 등을 제안드립니다.
대형 영어교육회사(기관)에 따른 네임밸류를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거에요. 대표님의 명성도 있으시니까요.
동기 회사인 링고부트캠프가 최고이고, 이 앱 이외 다른 것들은 믿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른 기존의 것들도 우수하고 훌륭합니다.
다만, 대표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듯이 스타트업 회사에 다양성의 측면에서 한번 이라도 홍보의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링고부트캠프를 경험한 저이기에 자신있게 추천드리고, 저는 다른 겸직을 할 수 없는 현직교사 입니다.
동기의 절실함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서 이런 원초적인 방법이지만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라도 인연이 된다면 꼭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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